2년의 기다림 끝에
돌아온 건
더욱 비싸진 터널 텐트
안녕하세요 :)
마사유우입니다.
첫 게시글을 어떻게 쓸까 생각하다
최근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써보려 합니다.
이미 각종 커뮤니티에 올렸지만,
티스토리는 처음이라 어색합니다😂
최근 캠핑 용품을 꽤 많이 구매했는데,가장 오래 기다렸던헬리녹스 택티컬 필드 터널입니다.
정상가 3,520,000원
켁.. 너무 비싸죠..?
2년 전 첫 판매가가 288만 원이었던 것 같은데가격이 상당히 올랐습니다.
하지만..머리 잘 굴려서 10% 할인 받아 구매하고할인 받은 금액은 IGT를 구매하는데 소비했습니다.어차피 써야할 돈이었던 것 같습니다😂
읏쌰..
설영 하는 게 어려운 텐트가 아닌데
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질 않습니다..
어떤 텐트든 단순한 구조라
굳이 설명서를 보면서 따라 할 필요는 없지만
그래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
설명서는 설영 하기 전에 미리 숙지했습니다.
힘을 주면 폴이 터진다거나
스킨이 손상될 수 있는 부분을 잘 참고하면서
혼자 30분을 낑낑거리며
열심히 일으켜 세워봅니다.
텐트 구매 시 기본 구성품으로
T스테이크펙이 들어있지만
땅이 깡깡얼어있는 중이라
40cm짜리 타프펙을 박았습니다.
터널은 바람에 취약해
가이라인도 설치해 줬는데,
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..
하지만 소중한 터널이
저 멀리 날아가는 상상을 해보니
끔찍한 상황이 생길까 귀찮음을 물리치고
열심히 펙다운에 감행합니다.
새해에도 변함없는 멍청입니다.
에어펌프를 집에 놓고 오는 바람에
왕복 두 시간 넘게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
에어펌프를 겨우 찾았는데,
그것도 전동이 아닌 수동..ㅜㅜ
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돈 주고 사 와서
열심히 눌러주고 있는데,
손이 아닌 발을 써서 하니까 편하더라고요..
공기를 다 넣고 보니
박스에 발펌프라고 떡하니 적혀있었네^요^
크..
이 맛에 캠핑 다니는 거 아니겠습니까~
이번에 새로 구입한 IGT 테이블 세팅
미쳤다~~
식기류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것들과
미니화로대를 선물 받았는데
화로대를 보자마자
"소고기 구워 먹으면 좋겠다!" 해서
급하게 캠핑을 다녀온 이유기도 합니다😆
저녁도 든든하게 먹었겠다밤에 보는 터널은 또 매력적이라예쁘게 사진 찰칵📸
보조폴인 X폴에 랜턴을 하나씩 걸어놨는데,이렇게 보니까 더더더 지휘통제실 같은 기분입니다😁
IGT의 매력 발산~!
정말 IGT의 세계는 끝이 없다던데,
저게 다 돈이에요 돈!! 😭
나름 미니멀 캠퍼라
설거지망? 같은 게 없어서
그냥 대충 말려서 쓰고 그랬는데,
이제 메시딥에 설거지했던 것들을 넣어
신속하고 빠르게? 건조할 수 있습니다😌
이미지로 그렸을 때
에어매트 옆에 테이블 오를 놓으면
협탁처럼 쓸 수 있겠구나~라고 생각했는데,
이런.. 사이즈 미스였습니다😂
에어매트보다 테이블이 높아서
조금 아쉽고 애매한 상황이 되었습니다😭
아침에 철새가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던지
아침 일곱 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
밖에 나왔는데..
본디 검은 것들이었습니다만..?
폴이고 로프고 하얗게 변했더라고요🤔
거기에 추가로..
띠요옹..🥶
캠핑장이 강가 바로 옆이라
안개가 자욱하다 하긴 했는데
서리상고대가 활짝입니다..❄️
온 세상이 하얗게 물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.
예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
아.. 집에 어떻게 가지..라는 생각뿐이었는데
다행히 해가 뜨니까
금방 녹아 없어지더라고요..
예쁜 풍경이라 아침 일찍 일어났던 게
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
여러모로 또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들었습니다😊
이제 곧 23년 첫 명절인데
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,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!
감사합니다.
해당 게시글에 궁금한 점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주세요 :)